오늘부터 외식 4회차에 1만원 환급·여행상품 30% 할인

강민석 기자 승인 2020.10.30 11:22 의견 0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했던 8대 소비쿠폰 지급이 30일부터 재개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내수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해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외식쿠폰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일 밤 12시까지 모든 외식업소에서 2만원 이상을 3회 결제하면 네 번째 외식에서 1만원을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환급은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같은 외식 쿠폰은 총 330만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외식 할인은 재확산 사태로 8월 16일 잠정 중단됨에 따라 잠정 중단 이전에 이뤄진 41만6000건 외식 실적에도 할인이 소급 적용된다.

정부는 참여 유도를 위해 환급 조건도 5회 이용에서 3회 이용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매주 주말 (금요일 오후 4시 이후 ~ 일요일 밤 12시) 외식업소를 3회 이용(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 번째 외식 때 1만원 환급이 이루어진다.

유흥업소를 제외하면 모든 외식업소가 참여 실적으로 인정되며,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포장 및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다만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결제 구분을 위해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만 실적으로 인정된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9개 신용카드사 회원이다. 각 카드사별로 응모를 해야 하며, 카드사들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은 선착순으로 330만명(330억원)으로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6000원이 할인되는 영화쿠폰은 이달 28일부터 각 극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착순 배포가 이미 시작됐다.

8월 재확산 사태로 중단되 2차 할인권의 미소진분으로 진행되며, 남은 할인권은 150만장 규모다.

이번 행사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를 비롯해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정국 485개 극장이 참여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체인의 경우 각 극장 이벤트 페이지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1인2매) 중이다. 30일부터 11월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모든 수량이 소진되면 이벤트가 종료되며, 미소진 시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할인쿠폰을 추가 발급한다.

111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여행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결제할 때 이 쿠폰을 사용하면 30%의 할인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30만원짜리 여행상품의 경우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21만원에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일각에서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역량을 확충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소비할인권 지급 취지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