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25년에 가격 1천만원↓...배터리 빌려 쓴다

신선혜 기자 승인 2020.10.30 16:59 의견 0

2025년이면 전기차 판매 단가가 지금보다 1000만 원가량 저렴해지고 배터리도 빌려 쓸 수 있게 돼 구입가격과 연료비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 전기차 113만 대·수소차 2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차의 편의·가격·수요 등 3개 부문을 혁신한다.

전기차 충전기의 신축 건물 의무설치 비율을 현행 0.5%에서 2022년 5%로 높이고, 기존 건물에도 2% 설치 의무를 부과해 5만9000기인 충전기 수를 50만 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 충전소는 공공 유휴부지 발굴 등을 통해 같은 기간 72기에서 450기로 확충한다. 차량 구매가격과 연료비를 합한 전기차 가격은 2025년까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인하한다. 핵심부품 연구·개발(R&D)과 전용 플랫폼 적용으로 차량 단가를 1000만 원 낮출 계획이다. 배터리를 대여해 쓰고 반납하는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도 11월부터 시행한다.

문 대통령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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