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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청와대 정부,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반증”육군참모총장 불러낸 靑 행정관 논란에 “靑, 위력 과시말고 경제 해결책 만들어야”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1.09 15:13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KJT 뉴스 - 신선혜 기자]

주승용 바른미래당 국회부의장은 9일 청와대 5급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따로 불러 만난 데 대해 “청와대 정부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맹비난했다.

주 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갓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30대 청와대 5급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휴일에 카페로 불러내어 독대를 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청와대 정부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또 다시 불거진 청와대의 인사개입 의혹에 비판수위를 높였다.

그는 진보정치학자 박상훈 씨의 ‘청와대 정부’ 표현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만큼은 박근혜 정부와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해왔지만 진보진영에서조차 문재인 정부를 두고 ‘청와대 정부’라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주 부의장은 이와 관련한 청와대의 해명에 대해 특수감찰반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 사건과 비교하며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하고 “청와대는 이곳저곳 쑤시면서 위력을 과시하기보다는 어려운 경제를 살려낼 해결책을 만들어내는데 제발 밤을 새워주길 촉구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같은 비서로 참모총장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해당 행정관을 두둔했으며, 이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보수야당이 비판이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이 부처 책임자를 직접 지취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자 권한 남용”이라고 질타했으며, 바른미래당도 “참모총장 위에 행정관”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특히 군 내부에서의 반발이 거세 이번 사건에 대한 청와대의 적절한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선혜 기자  ssh153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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