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나경원 ‘지만원 배후조종’ 지시설…추천권 반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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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나경원 ‘지만원 배후조종’ 지시설…추천권 반납하라”
  • 박종완 기자
  • 승인 2019.0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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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한국당 입장 표명 촉구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극우논객 지만원 씨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배후조종’ 요청설과 관련해 “한국당은 더 이상 5・18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위원 추천권을 만지작거리며 장사할 게 아니라 반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나 원내대표가 지만원 씨에게 배후조종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며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만원 씨는 5・18에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주장을 해서 처벌을 받은 사람”이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하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향해 빨갱이라고 이야기해서 사법 처리를 받았던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 씨가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한국당에 묻지 않을 수 없다. 한국당의 (추천권 반납)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공식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나 원내대표의 집 근처에서는 ‘500만 야전군’ 단체가 주최한 5・18진상규명위 지만원 배제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 지 씨는 “(나경원이) 나에게 사회적 평가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한국당이 안고 갈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앞에 내세우고 배후조종하면 안 되겠냐고 했다”며 “그것은 편법이다. 지만원이 배제되면 주장도 함께 배제되는 것”이라고 전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보이콧한 데 대해서는 “조 위원이 도덕적으로 결격사유가 없고 더 지적할 것이 없어서인지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야당이 문재인 정부에서 공직자를 임명할 때마다 인사청문회를 거부하거나 보고서 채택을 거부해 정부의 일정들을 막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만원 씨 배후조종설과 관련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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