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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분배 위주 포용국가로 둔갑""문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해 한마디도 없었다"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1.11 11:46

[KJT 뉴스 - 신선혜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노동조합이 무서워 최저임금 인상 동결, 탄력근로제 이런 것들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동개혁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러나 문 대통령은 노동개혁에 대해 한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정부는 노동개혁을 통해 집단적인 이해관계 조정에 나서야 한다”며 “그래야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하고 투자해서 일자리 늘려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히며 “경제 분야가 모두 발언의 4분의 3을 차지할 만큼 금년에는 경제회복에 치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철학이 변하지 않았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김예령 기자에 대한 답변”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을 한번밖에 말 안했지만 그 내용이 변한 게 아니다”라며 “대신 포용적 성장을 내세우며 성장의 혜택을 함께 나누는 경제기조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 기자회견장 현수막의 '새로운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문구에 대해 "저는 한편으로는 감격스럽고 기쁘면서도 2010년 춘천을 나오면서 내가 쓴 '함께 잘사는 나라'는 꼭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후보 때는 저에게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말을 좀 차용해 쓰겠다더니 요새는 그런 것도 없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지표로 삼는다"며 "누가 먼저 얘기했건 좋다. 문제는 내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성장을 함께 분배하자는 것으로 포용국가 개념이 바뀌는 게 안타깝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신선혜 기자  ssh153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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