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文대통령, 정치개혁 한 마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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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文대통령, 정치개혁 한 마디 없어"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1.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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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실패한 기자회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전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정치개혁에 대한 한 마디 언급도 없었고 이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실패한 기자회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통해 문 대통령 기자회견 내용에는 "정치개혁에 한 마디 언급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에게 "약간 공허하다. 풍성한 언어가 있었지만 다른 대통령 때와 달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제는 누가 대통령을 해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희망은 이 정부의 개혁정신에서 나와야 한다"며 "그러나 언론도 하나의 질문도 없었다. 과연 정치개혁 없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나라다운 나라가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제에 대한 비관석인 내용을 언급하면서 "국민이 경제와 함께 주문하는 것은 '87 체제'에 버금가는 새로운 체제다. '2020 체제'와 같이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대개혁을 주문하고 있다"며 "어제 회견만 놓고 봐선 '2020 체제'에 대한 희망은 물 건너 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개혁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 "지난 2년 동안 검찰개혁이 이뤄졌나, 재벌개혁이 이뤄졌나, 노동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부동산개혁, 무슨 개혁이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이뤄졌는지 묻는다"며 "80~90%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이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실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통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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