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싸움판, 설 민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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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싸움판, 설 민심은 어디로?
  • 박종완 기자
  • 승인 2019.02.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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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선 불복 조장, 한국당-문재인 대통령 특검 거론

-문재인 대통령을 국회 차원에서 조사할 수 있다는 설

-탄핵으로 실패한 구정권 세력이 대선 불복을 조장

-사법부에 오히려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에 어긋나는 발언

[KJT뉴스-박종완 기자] 설날 연휴에 정치권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여야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와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줄줄이 법정구속이 되자 여야가 전면전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1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 지사와 관련된 드루킹 댓글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국회차원의 특검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당 여상규 의원(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날 의총에서 발언자로 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국회 차원에서 조사할 수 있다는 설을 내놓으면서 특검을 해야 한다며 의원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1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여 의원에 대한 발언은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하면서 "탄핵으로 실패한 구정권 세력이 대선 불복을 조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야당인 한국당은 국회 본청에서 조해수 중앙선거관리위 상임위원 임명과 또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해서 청와대의 해명을 촉구하며 릴레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 여론전에 나선 것이 한국당뿐 아니라 최근 당 통합에 대한 내홍에 빠진 바른미래당도 지난 1일 손학규 대표가 용산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여당이 잘못하고 있는 점을 강력하게 부각시켰다.

이날 손 대표는 민주당 의원 130명 중 김 지사와 안 전 지사에 대한 질책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비판하면서 사법부에 오히려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에 어긋나는 발언만 하고 있다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의 각종 주장에 '대선불복에 대한 선언'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강조하면서 촛불 정부를 부정하지 말라고 나서고 있다.

야당의 맹렬한 공격에도 설 민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1일 서울 용산역을 찾아 귀경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오는 2월 북미정상회당으로 오는 3월 또는 4월 남북정상회담이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남과북이 공존하는 평화롭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5천만 민족이 하나가 돼서 서로 대립을 극복하고 서로 그리워하면서 한반도의 경제가 활력을 찾는 그런 새로운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다.

기해년 새해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가족과 친척들이 만나 여야의 설자리 없는 싸움이 어디까지 갈지 또 그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지켜보게 될 것이다.

좌측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여상규 법사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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