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IMF, 추경편성 전제로 韓 성장률 2.6%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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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IMF, 추경편성 전제로 韓 성장률 2.6% 유지”
  • 박종완 기자
  • 승인 2019.04.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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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편성으로 경제하방 위험에 선제적 대응 필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IMF가 추경편성을 전제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6%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증가폭 등 고용지표 전반이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일자리사업 조기집행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고용시장 안정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다만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의 경우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세계경제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IMF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하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는 추경편성을 전제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당초 예상을 깨고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그대로 유지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를 예상했다”면서 추경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가 위축될 경우 무역의존도가 특히 높은 우리경제가 받는 타격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추경편성을 통해 전 세계적 경제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일자리, 산업위기지역의 활력제고와 취약부문 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 등을 위해서도 조속한 추경편성 처리는 필수적이다. 당정은 향후 고용시장 상황 및 대외경제 리스크 요인 모니터링 강화와 동시에 최대한 신속히 추경을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 역시 추경이 세계경제침체의 위험으로부터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는 든든한 방패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IMF는 지난 9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3%를 제시했으며, 이는 3개월 전의 전망치에서 0.2%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최근 9개월 동안 세 번이나 하향 조정됐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로 급격한 경기하강을 우려하며 투자심리 악화로 금융여건이 급격하게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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