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제3의 길이 우리 역할과 위치”…보이콧 최고위 3人“주말까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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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제3의 길이 우리 역할과 위치”…보이콧 최고위 3人“주말까지 복귀”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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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강행할 듯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보이콧 중인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에게 당무 복귀 시점을 이번 주말로 못박았지만 이들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손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도 세 분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말까지는 복귀해서 최고위 당무를 정상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계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4·3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주장하며 열흘째 최고위에 불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손 대표는 추석 전 당 지지율 10% 미달 시 퇴진, 최고위 의도적 무산으로 당무를 방해할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두며 이들을 압박했다. 손 대표가 이날 사실상 복귀 시한을 주말로 정하고 최후 통첩을 보낸만큼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내주초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인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는 참석하고 안산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을 거론하며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한국당 의원들의 세월호 참사 관련 막말 논란에 대해 “이념적인 양극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새로운 길, 제3정치의 길을 우리가 열어가겠다고 하는 우리의 정신, 이것을 다시 한 번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해 우리의 역할과 위치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총선을 앞두고 어느 쪽이 유리하다, 제3의 지대가 불리하다고 해서 어느 쪽으로 가야겠다, 어느 쪽으로 붙어야 겠다는 것은 역사 인식이 아니다”라며 “제3의 길을 확실하게 지키고 키워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념대결, 극한대결에서 벗어나서 국민통합의 길로 가야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다”고 제3의 길을 재차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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