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한국당, 北 발사체에 외교안보라인 교체?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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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北 발사체에 외교안보라인 교체? 블랙코미디”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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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강도 군사행동으로 보여…文정부, 대북특사・대화 추진해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7일 지난 4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대북정책 실패와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블랙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 로켓 개발을 용인했다는 점을 들어 “단거리 발사체로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단거리 발사체를 빌미로 “안보불안을 야기하고 남-북-미 대화를 교란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면서 “공연한 호들갑이나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평화국면을 유지해나가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발사체에 대해 “위협의 성격 보다는 저강도 군사행동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번 일이 경색국면이 아닌 타협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문재인 정부에 조속히 대북특사 파견 및 대화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판 대신 대화 의사를 표명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의 반응은 이번 일이 북미간 대화를 깰 만한 이슈도, 심각한 위협도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거리 발사체가 UN 제재와 무관한 사안이고, 9.19군사합의 상 완충지역을 벗어난 것이라 해도 이런 행위가 반복된다면 긴장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9.19군사합의 취지가 잘 이행되도록 추가적 군사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한국당이 밝힌 문재인 정권 규탄 국토대장정 계획에 대해선 “지도부 일부의 대권욕심에 제1야당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맹비난하며 “국회를 멈춰놓고, 세비를 꼬박 꼬박 받아가며 국토대장정이라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날을 세우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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