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손학규 면전에서 “올드보이 청산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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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손학규 면전에서 “올드보이 청산이 급선무”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5.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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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손 대표 불신임・탄핵 의결 선거”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7일 “우리 당에서 가장 급선무는 올드보이 수구세력을 당내에서 청산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손학규 퇴진’을 압박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한 달여만에 참석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대표 사퇴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사실상 손 대표에 대한 불신임, 탄핵 의결 선거”라며 손 대표 면전에서 직격타를 날렸다.

그는 손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제는 최고위 안에서 당의 혁신을 위한 싸움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올드보이 수구세력을 청산하고 혁신 지도부 구성을 위해 제가 그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 대표의 발언이 선전포고와 다름없다며 전당대회나 당원 총투표를 통해 당심을 확인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 대표와 지도부가 선거 참패와 당 분열의 정치적 책임을 지고 중도에 물러났던 관례를 거론하며 “물러날 때 물러나주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명예를 지키는 것이다. 저희 최고위원들도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 백의종군할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돼있다”고 강조했다.

또 하 최고위원은 이날 손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협의 없이 지명한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에 대한 임명 무효 결의를 주장하면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내 인사를 최고위 과반 의결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손학규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손학규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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