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버닝썬 사건 유야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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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버닝썬 사건 유야무야 되나"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05.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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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이 아니라 '버닝문'이 될까 봐 수사가 멈춘 것"
"윤 총경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
외교부 직원 정상 간 통화 내용 유출 사실상 공무원의 기본권 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논란이 되고 있는 '버닝썬 사건'의 경찰 수사와 관련해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모 총경이 등장해 모든 수사가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우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버닝썬'이 아니라 '버닝문'이 될까 봐 수사가 멈춘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윤 총경이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고, 2017년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해 맥없는 수사를 가져온 것"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손석희 jtbc 사장의 억대 용역 계약을 제안한 배임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한 것은 "최근 여러 수사를 보면 현 정권과 친한 경우 면죄부를 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의혹을 확대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한을 요청한 것이 '구걸'이라고 비판하며 "밖으로는 구걸하러 다니고 안으론 기만하고 탄압하는 억약부강(抑弱扶强)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현직 외교부 직원이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것과 관련해서도 지적하면서 "사실상 공무원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공무원을 폭압하는 이러한 이 정권의 실체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거기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동의안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것은 "입법부를 정권의 커피자판기쯤으로 여기는 행태"라며 "법 개정을 통해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조정한 뒤 비준을 처리하는 게 이치에 맞다"며 반의 입장을 강조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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