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한국당, 북미회담에 딴지…비난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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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한국당, 북미회담에 딴지…비난 자중하라”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7.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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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는 외교보복…정부, 담대한 대응전략 모색해야”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3차 북미정상회담을 폄훼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홀로 딴지를 놓고 있다”, “망신살이 뻗쳤다”며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북미 정상 간 만남에 부정적이던 강효상 한국당 의원이 남북미 판문점 회동 이후 ‘예측이 빗나가서 다행’이라고 말한 데 대해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는다”면서 “심지어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까지 생트집을 잡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데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문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 초청과 물밑접촉이 없었다면 이번 판문점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는 불가능했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남북미 대화가 잘 안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한국당의 진심이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을 거론하며 “한국당은 이번 방한과 관련된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전과로 인해서, 방한 성과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정당”이라고 날을 세우고 한국당을 향해 “앞뒤 없는 비난을 자중하고 평화 협치의 길을 찾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제징용 판결에 따른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선 일본의 조치가 “외교보복에 불과한 무리수”라며 “일본은 지난달 말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선언한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무역’ 원칙에 맞는 합당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선 냉철하게 상황을 직시하고 담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수입선 다변화와 국내 생산설비 확충 등의 대비책을 통해 우리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고 생존전략을 검토해나가야 한다”며 “추후 WTO제소를 통해 우리정부의 입장을 피력하고 대응조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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