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북한 불화수소 밀수출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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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북한 불화수소 밀수출은 '일본'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7.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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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日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CISTEC)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 입수
고베에서 북한쌀지원 선박을 통해 불화수소 밀수출했던 것 적발
일본에서 밀수출된 전략물자가 리비아 핵시설에서 발견되기도 해 충격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1일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불화수소 북한 밀수출에 대해서 궤변이라며 일본이 역으로 북한에 밀수출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일본 안전보장무역정센터(CISTEC)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오히려 ‘일본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하다가 적발됐다’고 보고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거 CISTEC으로부터 입수한 '부정수출사건개요' 자료를 인용해 일본에서는 약 20년간(1996~2013) 30건 넘는 대북밀수출사건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일본이 핵개발·생화학무기에 활용될 수 있는 전략물자가 포함돼 있었다고 강조하며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 정부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것은 궤변이라고 질타했다.

일본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의 대북전략물자 밀수출설’과 같은 음모론과는 구별되는 ‘일본의 전략물자 대북밀수출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이고 일본의 주장대로라면 셀프 블랙리스트 국가를 자인한 셈.

일본의 CISTEC은 1989년 설립된 기관으로 안보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이슈를 연구분석하는 일본 유일의 비정부기관이다. 국내 유관 기관으로는 한국무역협회 전략물자정보센터(STIC)가 있다.

하 의원은 일본의 주장을 일축하며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해야 하며 계속해서 억지주장을 펼치면 오히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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