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靑, 안보‧경제 위기에 멘붕…집중질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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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안보‧경제 위기에 멘붕…집중질의할 것”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07.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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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현금살포성 복지예산 대폭 삭감”…칼질 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0일 “문재인 정권이 지지율 관리에 혈안이 된 사이 소리 소문 없이 외교안보 뿐 아니라 경제까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삶을 떠받치는 두 기둥인 안보와 경제가 모두 위기인 ‘쌍둥이 위기’에 대한민국이 허덕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1.78% 추락, 코스닥시장 4% 급락,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WTO 개도국 지위 박탈 발언,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발생한 각종 안보‧경제 분야의 악재를 거론하며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한 실효적, 구체적 행동을 보여주지 않아 그 결과가 금융시장에 반영돼 ‘개미참사’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너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떠나고 한국증시를 저가매수 할 가치조차 없이 만들어버리고 있다”며 “소리 없는 시장의 비명에 청와대는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답답한 심정”이라고 공세를 이어 갔다.

또 전날 여야 3당이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한 것과 관련, “풍전등화, 백척간두의 위급한 안보 상황, 경제위기에 청와대나 정부가 방향을 잃고 한마디로 ‘멘붕’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방‧운영‧정보‧외통위에서는 외교안보 위기에 대한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하겠다”면서 문제의 중심이 청와대에 있는 만큼 청와대에 집중 질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경 심사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추경을 정쟁의 도구로만 활용했다고 질타하며 “산불‧포항지진 피해 지원은 확대하고 안전한 수돗물 예산 등 안전예산은 추가하겠다”면서도 “현금살포성 복지예산 등에 대해선 대폭 삭감하겠다”고 칼질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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