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청와대 북한 감싸기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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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청와대 북한 감싸기에 급급"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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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미봉남을 노골화하고 대한민국을 조롱"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규제 위원장 아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3일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청와대가 "북한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통미봉남을 노골화하고 조롱섞인 막말로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담화문에 쓰는 언어는 우리와 다르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북한이 쓰는 언어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귀가 국민과 다른 것"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 담판으로 비핵화 협상을 마무리지을 테니 한국은 중간에서 걸리적거리지 말고 빠지라는 모욕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렇게 무례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 우리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들러리 서기를 자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청와대를 향해서 "이러다가 북·미 간 비핵화 논의는 핵동결로 마무리되고 우리는 대북 경제지원이나 떠안는 황당한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며 "일본에 할 말을 하는 것처럼 북한에도 할 말을 해야 한다. 미사일 쏘면서 막말 퍼붓는 상대와 어떻게 경제협력과 평화경제를 하겠는가"라고 했다.

또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겨냥해서도 “방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와 합을 맞출 전문성 있는 위원장이 필요한 곳인지 칼잡이가 필요한 곳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사안이 한 후보자의 전문성임에도 불구하고 가짜뉴스가 이슈화되고 있는데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은 심의 위원장이나 규제 위원장이 아니다”며 “청와대가 가짜뉴스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 후보자를 지명했다면 그 의도 자체가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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