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정동영에 “생각 바꿔 함께 새로운 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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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정동영에 “생각 바꿔 함께 새로운 길 가자”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08.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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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개편 거대한 흐름 시작…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 열겠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격인 유성엽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대표격인 유성엽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유성엽 의원이 13일 정동영 평화당 대표를 향해 “16일 이전까지라도 그간의 생각을 바꿔서 함께 새로운 길로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안정치 첫 회의에서 “정 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제3지대 구축을 위한 ‘대안신당 창당’을 내걸고 집단 탈당한 대안정치는 남은 당직자 인건비 문제와 당 운영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정당보조금 지급일 뒤인 16일자로 탈당계를 제출하면서 마지막으로 정 대표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이어 유 의원은 ‘명분 없는 탈당’이라고 비판한 평화당 당권파를 향해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서 ‘민주당 2중대’를 벗어나지 못한 결과 태극기 부대보다 못한 지지를 받았는데 이보다 더한 명분이 필요한지 묻고싶다”며 반박했다.

또 “변화와 개혁에는 항상 우려와 비판이 따르지만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가야 한다”면서 대안정치 탈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정계개편의 거대한 흐름은 시작됐다. 시작은 이곳에서 했지만 이 흐름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에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라며 “장강의 뒷 물결이 일어나면 앞 물결은 밀려나기 마련이다. 대안정치가 새 물결을 끌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안정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답보상태인 한국정치를 변화시킬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이제부터 탈당은 잊고 평화당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 탈당파는 이미 실패하고 있다”며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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