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청문회 ‘4대 불가’…청문회 일정 합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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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조국 청문회 ‘4대 불가’…청문회 일정 합의해야”
  • 박종완 기자
  • 승인 2019.08.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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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공안몰이·가족신상털기·정쟁 청문회 안 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의 비판 공세가 잇따르자 ‘조국 청문회 4대 불가론’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제14차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청문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며 조 후보자에 대한 ‘가짜뉴스·공안몰이·가족신상털기·정쟁’ 청문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완전히 타락시켰다”며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와 법무부 수장으로서의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이지 가족 청문회, 신상털기회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TF를 구성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은 추측을 소설로 만들고 확증으로 부풀려 후보자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청문회는 합법적인 인권침해의 장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야 간 인사청문회법 해석에 대한 이견으로 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선 “인사청문회법에 정해진 기한을 무시하고 아전인수 격으로 인사청문회법을 해석하면서 청문회 일정의 확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이 오는 24일부터 장외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의혹이 있다면 청문회 장에서 따져서 후보자의 해명을 들으면 된다”며 “후보자의 해명을 듣기도 전에 지나친 의혹제기와 언론플레이로 여론몰이를 해서는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이참에 사법개혁의 상징인 조국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말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조국불가론’을 내세우면서 지명철회와 자진사퇴를 압박하기 전에 신속하게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고 후보자를 통해 직접 의혹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내일이라도 인사청문회를 열면 직접 모든 의혹 하나하나 해명하겠다고 한다”면서 청문회 일정을 법대로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제14차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제14차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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