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특검 불가피…文 대통령 비리 알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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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특검 불가피…文 대통령 비리 알고 있나”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08.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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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반대여론…입진보 위선에 대한 탄핵”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특검’ 카드를 꺼내들고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범죄 사실에 해당하고, 조 후보자가 아직도 실세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검이 불가피한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몰리지 않으려면 조속히 철저한 수사를 개시하고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했다.

이어 조 후보자 반대여론이 60%에 이르고 특히 지난 주말 한국당 광화문 집회에 청년층이 대거 참여한 점을 거론하며 “조 후보자가 안겨준 좌절감과 박탈감이 우리 청년 세대의 마음을 할퀴고 있다. 정당 지지와 진영 논리를 초월해 전 국민이 조 후보자를 이미 마음속에서 탄핵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입진보의 위선에 대한 탄핵”이라며 “이런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고 한들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하겠나”라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날을 세웠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조 후보자가 어떤 관계이기에 문 대통령이 이렇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나”라며 “문 대통령이 미적거리는 것은 민정수석이 문 대통령과 일가의 비리 의혹을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도 강하게 든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조 후보자 임명을) 전자 결재할 것이란 흉흉한 소문도 있다”며 “임명을 강행하는 날은 문재인 정권의 종국을 앞당기는 날”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청문회 준비단이 정의당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선 “정의당이 원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다. 야합으로 국회법을 무시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켜볼까 하는 것”이라며 “의석 수를 늘리려고 조 후보자 임명에 면죄부를 준다면 존립 기반을 잃을 것이다. 내년에 20석은커녕 5석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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