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베네수엘라 차베스‧마두로 정권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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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부, 베네수엘라 차베스‧마두로 정권과 유사”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09.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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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입법부‧언론 장악, 국민 선동 방법이 판박이…신독재국가 우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남미 부국에서 좌파정권 집권 이후 혹독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현재의 대한민국을 비교하며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성토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리포트위원회 활동 보고회에서 “요즘 우리나라가 베네수엘라처럼 되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 정권의 정책이나 정치를 보면 베네수엘라 차베스, 마두로 정권과 소름끼칠 정도로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차베스 정권과의 유사점에 대해 “사법부와 입법부, 언론을 장악하는 수법이나 국민 선동 방법이 판박이”라고 꼬집으며 “우리 국민들이 말로만 ‘공정’과 ‘정의’를 얘기했던 이 정부의 실체를 보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파이념’ 정치의 위험성을 부각하며 “베네수엘라는 한 때 세계 5위의 강국이었지만 좌파정권 20년만에 쓰레기통을 뒤지는 신세가 됐다”면서 “문 정권 반년 만에 우리나라 경제는 어려워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는데 나라가 망가져도 정권은 지켜지는 이런 비참한 나라가 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또 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언급하며 “걱정이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국제적 환경이 어려울 때 빼고는 계속 성장 발전해왔던 나라인데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 그냥 퍼주니까, 가만히 있어도 일 안해도 주니까 그런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조국이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밝히는 등 이 정권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사회주의 체제로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당이 제 역할을 해서 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도 문 정부를 겨냥해 “적폐청산을 외치고 방송과 사법부를 장악한 뒤 마지막으로 선거법을 고쳐 장기집권을 꾀하는 것이 신독재국가인데 이미 제도로선 3분의2는 완성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넘어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북한행 폭주열차로 간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선거법과 공수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3대 악법’을 막아내는 것이 ‘베네수엘라행 특급열차’를 막아내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리포트위원회 활동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베네수엘라 리포트위원회 활동 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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