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국당, 거리 선동…가짜뉴스 퍼나르며 국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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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국당, 거리 선동…가짜뉴스 퍼나르며 국론 분열”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10.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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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권' 부활 꿈꿔…文대통령 하야 어불성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의 광화문 장외투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의 광화문 장외투쟁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이 전날 광화문에서 개최한 ‘문재인 퇴진‧조국 파면’ 대규모 집회에 대해 ‘거리 선동‧국론 분열’이라며 맹비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개혁 저지를 위해 국회를 폭력으로 물들인 것도 모자라 국회를 팽개치고 민생을 외면한 채 거리에서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짜뉴스를 퍼나르며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한국당의 문재인 대통령 퇴진 주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주장과 연결돼 있다고 판단하고 “‘박근혜 탄핵’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조차 하지 않은 정당이 문 대통령의 하야를 운운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사퇴를 앞세워 박근혜 무죄를 주장하는 세력과 연대하고 헌법파괴와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면서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원을 노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과 성추행, 문화재 훼손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어제 시위에서 드러난 폭력시위조짐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명분 없는 세 대결로 또다시 헌정유린의 길로 나아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심 대표는 검찰을 겨냥해선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검찰은 과도하다싶을 정도로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국 장관 거취 문제는 검찰이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야하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국당을 향해 검찰·사법개혁과 정치개혁 동참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하며 “동시에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성실하게 수사 받는 것이 문제해결의 순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울러 광장 민주주의가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세(勢) 대결 양상으로 심화하는 데 우려를 나타내며 “국민의 정치혐오가 깊어지면 의회정치에 대한 사망선고로 이어질 수 있다. 대통령과 5당대표를 비롯한 정치권은 이런 국민의 우려를 엄중히 보고 깊이 고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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