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靑‧내각 전면 개편해야…오만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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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내각 전면 개편해야…오만함 심각”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11.0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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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KJT뉴스 DB)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KJT뉴스 DB)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상황인식과 오만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 등의 언행을 거론하며 “청와대의 오만함이 극에 달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안보실장은 북한의 패륜적 도발에 대해 ‘장례 마치고 했다’, ‘우리도 미사일 발사실험 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북한 대변인이나 할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며 “북한이 우리 권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데 안보 컨트롤 타워인 안보실장 입으로 할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의 말에 끼어들어 고함과 호통치는 일이 있었다”면서 “제가 청와대 비서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청와대의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 등 내각을 정조준하며 “조국 사태로 공정과 정의가 송두리째 무너졌을 때 국무총리는 조국 구속을 외치는 국민 요구를 외면한 채 조국을 두둔하고 검찰을 압박하는 총대를 맸다”면서 “내각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제가 1%대 성장률을 걱정할 정도로 망가졌지만 경제 수장인 경제부총리 존재감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교육담당부총리는 교육 핵심인 대입제도와 관련해 대통령이 기존 정책을 뒤집었는데 그걸 까맣게 몰랐다. 이 정부 어느 장관하나 제역할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 패싱은 이제 식상할 정도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조의문을 보낸 사실조차 반나절동안 몰랐었다”며 “어느 장관 하나 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역할은 고사하고 청와대가 친 사고를 뒷수습하기 바쁜게 내각의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비정상의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거듭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인재영입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에 대해서도 “최근 우리 당을 위한 많은 질책과 고언들이 있어 이를 경청하고 있다”며 “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도 있었지만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당의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 정치를 국민에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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