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 선원 송환은 '눈치 보기'…국정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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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北 선원 송환은 '눈치 보기'…국정조사 검토"
  • 강민석 기자
  • 승인 2019.11.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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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송환은 헌법, 국제법, 북한이탈주민법 위반"
文 수보회의 현실부정 공허한 약속뿐
"청와대가 하자는 것은 여야정 협의체가 아니라 '여여여여야 협의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KJT뉴스-원명국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북한 오징어잡이 배에서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남하했다가 판문점으로 북송된 북한 주민 2명이 나포 첫날 귀순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 눈치 보기'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북한 주민 2명의 송환에 대해 "핵심은 북한 눈치 보기 아니었느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은 우리 국민이 되는데 자유와 인권이 없는 무시무시한 북한 땅에 보낸 것은 헌법, 국제법, 북한이탈주민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상임위를 열어 진실을 밝혀보도록 하겠다. 정보위, 국방위, 외통위가 수고해주실 것"이라며 "만약 상임위만으로 진실을 밝히는 데 부족함이 있다면 국정조사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홍콩 사태를 언급하며 "오늘날 홍콩 사태를 촉발한 계기가 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범죄인 송환법"이라며 "언제 우리가 홍콩 시민이 될지 모른다. 이 역시 북한 주민 북송과 관련해서 우리하고 무관한 일만은 아니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과 관련해서 비판하며 "역시나 현실부정, 책임회피, 공허한 약속뿐"이라며 "끝내 반성하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남은 2년 반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14개 혐의로 전날 추가 기소된 점에 대해서 "정 교수 공소장을 읽고도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사회의 전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제기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하자는 것은 여야정 협의체가 아니라 '여여여여야 협의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까지 해서 협의체를 하는 게 맞지 '꼼수 여야정', '말로만 여야정' 협의체는 실질적으로 국회를 풀어가는데 도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심사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이 맞느냐. 어떻게 국민 혈세를 남의 돈 쓰듯 맘대로 펑펑 쓰나"라며 "'등골 브레이커' 예산이라는 말이 아팠는지 혈세 아끼자는 목소리를 '등골 브레이커 정당'이라고 우리를 폄훼했다. '양심 브레이커' 정당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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