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文대통령 “아시아, 하나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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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文대통령 “아시아, 하나의 공동체”
  • 신선혜 기자
  • 승인 2019.11.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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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CEO 서밋’ 기조 연설…세가지 경제협력 발전 방향 제시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정상과 회담…‘신남방정책 2.0’ 외교 본격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번영과 역내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본격적인 외교 세일즈에 나섰다.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의 개막 첫날은 ‘CEO 서밋’을 시작으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한·아세안 정상들과의 환영 만찬이 이어졌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2.0’을 본격화하고 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미·중·일·러 수준의 관계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아세안을 대표하는 5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한 ‘CEO 서밋’을 찾아 ‘최적의 파트너’로서의 한국을 강조하며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위해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세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아울러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며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콘텐츠 교류를 논의하기 위한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이 만나면 아세안의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다”며 아세안 문화콘텐츠의 동반자로서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 열린 한·아세안 환영 만찬사에서 “경제와 문화에서 4차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됐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을 찾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가며 숨가쁜 양자외교 행보를 펼쳤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낸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교역 규모가 200억달러에 도달했고, CEPA로 양국 교역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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