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식이법 가짜뉴스,언중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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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식이법 가짜뉴스,언중위 제소"
  • 원명국 기자
  • 승인 2019.1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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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민식이법' 처리가 불발됐다"는 취지로 보도한 언론들을 향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다른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구을, 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민식이법'과 필리버스터 상황과 관련해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점검해보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필리버스터를 두고 '쿠데타'·'법질극'이라고 하는 여당의 표현들이 '합법적 행위'·'야당 무력화' 등의 우리 쪽 표현보다 더 많이 전 미디어에 뜨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식이법은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었다. 만약 (11월 29일) 본회의가 예정대로 개최됐다면 민식이법은 통과됐을 것"이라며 "11월 29일 오후 5시 30분, 나경원 원내대표가 5개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보장한다면 (민식이법을 포함한) 나머지 안건들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199개의 본회의 안건 중 '민식이법'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기존의 당 입장을 반복한 것으로 박 의원은 제소 대상으로 검토 중인 언론사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도 같은 날 언론보도에 대한 유감을 공개 표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지난 주말 내내 미디어를 지켜보면서 기울어져도 이렇게 기울어질 수 있느냐 생각했다"며 "(필리버스터는) 꼼수가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이다. 균형 잡힌 보도를 촉구한다. 한국당의 투쟁 의지를 합법적 절차 안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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