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與-野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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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與-野 엇갈린 반응
  • 박종완 기자
  • 승인 2020.01.0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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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개인의 능력, 직무 적합성이 고루 반영된 적절한 인사
野- 셀프 면죄부용 인사 폭거 맹비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KJT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KJT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을 교체하는 검찰 인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하며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로 전보조치됐다.

이에 대해서 윤 총장이나 검찰 쪽 반응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로 신중하게 추이를 지켜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 총장을 보좌하던 대검 참모진을 모두 ‘물갈이’하는 인사는 예상된 조치라는 평가다.

정치권 또한 검찰인사와 관련해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여당은 검찰개혁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환영만 반면,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셀프 면죄부용'인사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 개혁을 비롯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 내부의 건강한 결속과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법시스템에 따라 검찰 개혁을 하겠단 인사권자의 원칙과 소신이 강조되고 개혁의 동반자이자 주축이 될 개개인의 능력, 직무 적합성이 고루 반영된 적절한 인사"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권인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검찰 인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누가봐도 청와대가 관련된 범죄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고, 문재인 정권 스스로 수사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셀프 면죄부용 인사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사 라인을 들어 내고, 유배보내도 이미 드러난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울산시장 선거부정, 우리들병원 대출비리 의혹을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도 나서 청와대를 향해 "오직 윤석열 사단 해체 목적의 인사"라며 "일방적으로 검사인사위원회를 연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패싱할 목적으로 법무장관이 법을 대놓고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보수당 권성주 대변인도 "한국의 추다르크는 부정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정치인의 양심을 버렸다"며 "청와대 스스로 자신들의 비리를 인정한 것"이라고 했고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현 정권 관련수사에 대한 법적 여론적 판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섣불리 개입하는 모습은 그 누구를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안신당 최경환 수석대변인은 검찰의 인사가 끝난 만큼 정상화를 촉구하며 "청와대와 검찰과의 대립, 수사개입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없어야 한다"면서 "인사가 끝난 만큼 검찰개혁와 검찰조직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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